최근 개원가 불황의 여파로 병원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자가 나왔다.
일본의 MBA출신 의학박사 마노토시키 교수가 쓰고 한국 마케팅학회 이동철 이사가 번역한 이 책은 의료서비스에 대한 마케팅 방식으로의 접근을 서술하고 있다.
또한 일본에서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의사의 선택과 의료에 왜 마케팅이 필요한가, 미국의 의료 마케팅, 마케팅 전략으로 의료 개혁 추진, 등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의료서비스에 대한 마케팅을 의사와 환자의 새로운 관계 정립을 바탕으로 자세히 기술했다.
머리말에서 저자는 "일반인들의 의료에 대한 불신을 경영자와 경제학적인 측면에서 해소할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케팅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마케팅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학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마케팅이라는 학문이 최근 많이 변화되고 있는데 특히 커뮤니케이션 기술에 대한 발전은 서비스업인 의료분야에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한 부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이 책은 평이한 해설로 의료기관의 경영자 뿐만 아니라 의료 관계자들에게 마케팅에 대한 지식을 잘 전달하고 있어 병원경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자라고 출판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