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 김정수 회장은 최근 협회를 방문한 베트남 트란 치 트렁 치엔 보건부장관을 만나, 한국-베트남간 제약산업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정수 회장은 “베트남은 한국 제약기업들의 동남아시아 진출 전진기지로 중요한 협력파트너”라며 협력관계를 확대를 제안했다.
이어 한국 제약기업들이 성공적으로 베트남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베트남 정부에 고마움을 표하고 “더 많은 기업이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더 많이 지원, 배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트란 치 트렁 치엔 장관은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 변화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면서 “외국 제약기업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베트남에 한국 제약기업들이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제약산업이 크게 발전하지 못한 것이 베트남의 WTO 가입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