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는 폐암치료제 이자 유일한 악성흉막중피종 치료제인 알림타(성분 페메트렉시드)을 국내 출시했다.
알림타는 부작용 발생율을 크게 감소시키고 병원에 입원할 필요없이 말초정맥에 10분간 투여하는 장점을 지닌 항암제. 특히 화학요법시 높은 수치의 독성이 수반되는데 반해 알림타의 경우 저용량의 엽산과 비타민B12를 병용투여하게 되면 독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
국내에서는 악성흉막중피종에 대해서만 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비소세포폐암의 경우 약가는 환자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악성흉막중피종은 석면에 노출되어 발생되는 질환으로 30-40년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고, 발병 5년 후 생존율은 3.7%에 불과하다. 국내에서도 2003년 악성중피종으로 인한 사망환자수가 34명에 이른다.
한국릴리 항암제사업부 남상호 상무는 “알림타는 비소세포 2차 치료제로써 기존약제와 동일한 효능을 가지고 있으나 혈액학적 부작용 감소 효과가 큰 장점" 이라며 “비용 측면에서도 기존 약제의 1주 분할요법과 비교하면 약제비 및 전체 치료비용에 있어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