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병원(원장 한종우)이 오는 17일 제7회 간의 날을 맞아 지역 주민들을 위한 간질환 공개강좌 및 간염 무료검진 행사를 실시한다.
오후 12시 30분부터 4시간동안 교육연구동 강당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소화기내과 김현진 교수가 '만성 간염의 진단 및 관리'에 대해 강의할 계획이며 하종 교수가 '간경변의 합병증과 관리'에 대해, 김태효 교수가 '간암의 조기진단과 치료'에 대해 강연을 펼친다.
또한 간염진단을 받지 않은 시민 100명을 대상으로 C형 간염항체 및 B형 간염항원 검사를 무료로 실시, 시민들에게 간염에 대한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경상대병원 관계자는 "만성 바이러스 간염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대표적 간 질환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없어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시민들에게 평소 건강검진 등을 통한 간 질환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