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성가병원 사회사업팀이 최근 성모동산에서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잔치 '성가 자선 바자회'를 개최했다.
16일 성가병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교직원과 환자, 보호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가을 햇볕 아래에서 수수부꾸미, 부추전, 야채죽, 떡볶이, 순대, 김밥, 우동 등 푸짐한 먹거리를 나누며 마치 소풍을 나온듯한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운영됐다.
특히 직원들의 기증품, 수녀님들이 직접 키운 난 화분, 다채로운 가톨릭 성물, 잡화, 의류 등이 판매됐으며 전통찻잔을 구입하면 무료로 차를 마실 수 있는 '우리차 한마당' 과 같은 다양한 코너들이 마련돼 모두가 함께 즐길수 있는 자리가 조성됐다.
성가병원은 이번 바자회에서는 모금된 약 2천여만원의 수익금 전액을 지역 무료급식소와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자의 진료비 지원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