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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로봇 사이버나이프 도입

17일 센터 건축 기공식.."암 전문병원으로 도약할 것"


안창욱 기자
기사입력: 2006-10-16 21:42:31
현존하는 최고의 암치료기로 알려진 ‘로봇 사이버 나이프(Cyber Knife Robotic Radiosurgery)’가 건양대병원(병원장 김종우)에 도입된다.

건양대병원은 로봇 사이버 나이프 도입과 함께 이 장비를 설치 운영할 로봇 사이버 나이프 센터를 건축하기로 하고, 17일 기공식을 거행한다.

로봇 사이버 나이프는 움직임 동기화(Moving Tracking) 시스템, 척추 암 자동추적 시스템 등을 갖춘 제4세대 사이버나이프이다.

건양대병원은 암 진단 장비인 사이클로트론(의료용 방사선 동위원소 생산장치)을 갖춘 PET-CT(양전자단층촬영기)도 함께 도입, 암 치료 전문병원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로봇 사이버나이프는 신체 어느 부위라도 안전하게 방사선 수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 방사선 수술 장비로 실시간 영상유도기술, NASA의 우주항법기술, 컴퓨터, 로봇 팔 등의 최첨단 기술이 융합된 의료기기의 꽃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로봇 사이버나이프는 방사선을 쪼이는 장치인 선형가속기를 소형-경량화해 로봇 팔에 장착시킨 후 영상유도 기술을 이용, 실시간으로 종양을 추적하면서 로봇이 방사선으로 치료하게 고안된 기계이다.

사람이 숨을 쉬기 때문에 움직이는 장기의 암(폐암, 간암, 췌장암 등)은 그동안 치료가 곤란했지만 이 장비는 움직임 동기화 장치가 부착되어 있어 움직임을 따라다니면서 쉽게 치료 할 수 있다.

특히 어떠한 고정기구도 없이 0.3mm 이내의 오차로 정상세포에는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정확하게 표적에 방사선이 조사할 수 있으며, 신체의 어떤 부위에서도 종양을 치료할 수 있고 혈관기형도 치료할 수 있는 첨단 장비이다.

건양대병원이 도입하는 로봇 사이버나이프의 가장 큰 특징은 ‘Tracking System’이다.

이 사이버나이프는 종양의 위치와 환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으며, 그 움직임에 따라 자동적으로 맞춰 치료하게 된다. 따라서 후유증은 최소화하면서 치료율은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기존 감마나이프나 사이버나이프 등의 장비들은 환자의 종양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기준이 될 표식을 몸에 삽입해야 했지만, 이 사이버나이프는 치료시 몸에 입는 간단한 조끼와 엑스레이 척추 추적 시스템(Xsight spine tracking system)에 의해 자동적으로 추적하면서 치료가 가능하다.

따라서 폐나 간, 전립선 등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인체 내에서 움직임이 많은 곳의 암뿐 아니라 도저히 수술이 불가능한 신체의 깊숙한 곳에 발생한 병변 및 재발한 암도 치료가 가능하며, 오차율이 거의 0%에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종양에 조사되는 방사선 양이 기존 장비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단위 시간당 600MU/min까지 조사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정확하고 강해진 방사선 조사량으로 고령 및 몸이 불편한 환자들도 보다 짧은 시간에 치료받을 수 있으며, 불규칙한 모양이나 8cm 크기의 종양도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양대병원이 도입하는 사이버나이프는 장비 가격만 70억원대, 부가적인 설비와 진단장비를 포함하면 10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건양대병원은 “중부권뿐만 아니라 수도권지역, 더 나아가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에서도 환자 유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지역에 미치는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은 “지난 9월 의료원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후 최고의 장비를 도입하게 된 만큼 부대시설과 연계 의료장비도 최고의 수준으로 갖추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일류병원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의 로봇 사이버나이프는 올해 말 암센터의 완공과 함께 설치되어 인허가과정 및 시험가동 기간을 거쳐 2007년도 3월경 암 치료에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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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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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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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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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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