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과학논문 수는 SCI 기준으로 세계 14위로 나타났다.
과학기술부는 25일, 작년 NSI(National Science Indicators) 현황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논문수는 세계 총 발표 논문 74만6,498편의 2.1%인 1만5,705편으로 2001보다 1단계 상승한 14위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우리 나라가 발표한 논문 중 전세계 논문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세부 분야는 29개이며, 세계 상위 20위권에 드는 세부 분야는 51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NSI DB에서는 과학기술부문을 5개 대분야, 18개 중분야, 80개 세부분야(인문사회계 포함 105개)로 분류하고 있다.
전세계 논문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29개 분야의 대분야별 분포는 공학 및 컴퓨터 분야 16개, 물리·화학·지구과학 분야 5개, 생명과학분야 3개, 의학 분야 3개, 농업·생물·환경과학 분야 2개로서 공학 및 컴퓨터 분야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세계 상위 20위권에 드는 51개 분야는 공학 및 컴퓨터 분야 17개, 생명과학 분야 11개, 물리·화학·지구과학 분야 7개, 의학 분야 14개, 농업·생물·환경과학 분야 2개 등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우리 나라가 발표한 논문의 수가 전세계 논문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분야는 24개 분야이며, 세계 상위 20위권에 드는 분야는 44개 분야로서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전세계 논문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24개 세부 분야의 대분야별 분포는 공학 및 컴퓨터 분야 16개, 물리·화학·지구과학 분야 5개, 생명과학 분야 1개, 농업·생물·환경과학 분야 1개, 의학 분야 1개로 공학 및 컴퓨터 분야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상위 20위권에 드는 44개 세부 분야의 대분야별 분포는 공학 및 컴퓨터 분야 16개, 생명과학 분야 9개, 물리·화학·지구과학 분야 7개, 의학 분야 10개, 농업·생물·환경과학 분야 2개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 나라 논문의 5년 주기별 1편당 평균 피인용 횟수는 '98∼'02년기간 2.35회로 '94∼'98년 기간 1.69회, '95∼'99년 기간 1.8회, '96∼'00년 기간 1.95회, '97∼'01년 기간 2.14회 등 과거와 비교하여 빠른속도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5년 주기별 1편당 피인용 비율은 매년 0.1회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그 증가율은 '95∼'99년 6.5%, '96∼'00년 8.3%, '97∼'01년 9.7%를 기점으로 '98∼'02년에는 9.8%로 증가율 또한 매년 높아지고 있다.
최근 5년간 우리나라가 발표한 논문 63,588편 중 1회 이상 인용된 논문은 29,892편으로 논문의 피인용 비율은 56.5%이고, 최근 5년간 논문의 총 피인용 횟수는 149,458회로 나타났다.
세부 분야별 총 피인용 횟수는 응용물리학/고체물리/재료과학 분야가 23,282회로 가장 많고, 물리학(14,520회), 생화학&생물물리학(12,300회) 분야 등의 순이고,
세부 분야별 논문 1편당 평균 피인용횟수는 재활의학, 수의학/동물위생, 곤충학/해충관리, 야금학, 농학/농업경제학, 무기화학&원자핵화학등의 6개 분야에서 세계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세부 분야별 논문 1편당 평균 피인용 횟수는 계측/측량, 지질학/자원공학, 생리학, 무기화학&원자핵화학, 분광학/계측/분석학, 약리학/독물학, 심장혈관&호흡기계통, 항공우주공학, 물리학, 생물학 10개 분야에서 세계 평균을 상회하고 공업(산업)경영/공학일반, 치과학/구강외과학 분야는 세계 평균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분야별 총 피인용횟수는 물리학 분야가 630회로 가장 많고,응용물리학/고체물리/재료과학(445회), 생화학/생물물리학(255회), 물리화학/화학물리학(204회) 분야 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