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와 비장애아가 열린 공간에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무장애놀이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마련됐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20일 뚝섬 서울숲에서 권영진 정무부시장과 대웅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장애놀이터’ 1호 완공식을 가졌다.
'상상 거인의 나라’를 주제로 250여 평 규모에 놀이터는 장애아동에게 안전한 문화체험 공간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장애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신체적, 정신적 재활을 도울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총 11억 원이 소요된 건립 비용 전액은 대웅제약이 부담으며 서울시에서 부지를 제공받았다. 설계는 설치미술가 임옥상 씨가 맡았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우리회사의 사회공헌은 국민 모두가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다”며 “장애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 뛰어 놀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모두가 건강한 정신과 신체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장애 놀이터 건립사업은 서울숲을 시작으로 하여 여의도 국회와 구리시에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건립기금은 임직원 기부 적립금과 회사의 매칭그랜드, 진통제 ‘이지엔6’의 수익 1%의 기금 등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