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최근 간이식에 대한 정보를 제공코자 개최한 제1회 '간이식 가족의 밤' 행사를 최근 제이스 호텔에서 약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23일 대구가톨릭병원에 따르면 장기이식센터장 최동락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환자들이 축사를 통해 대구가톨릭병원에 고마움을 전했으며 채영희 의료원장의 축사와 함께 간이식팀 의료진 소개와 향후 발전 계획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장기이식센터 김미경 코디네이터가 '퇴원 후 간이식환자 가족의 삶'이란 주제로 발표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인공신장실 곽경옥 간호사가 '간이식환자 방문기'를 영상으로 발표,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대구가톨릭병원 채영희 의료원장은 "지역에서 유일하게 간이식가족의 밤 행사를 진행한 것을 뜻깊에 생각한다"며 "이러한 행사가 꾸준히 유지돼 간이식 가족끼리 서로간의 정보를 교류하고 친목을 다지는 장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기이식센터장인 최동락 교수는 "앞으로도 매년 한 두 차례 간이식인과 의료진과의 만남을 주선할 예정"이라며 "특히 간이식인의 동우회 활동 및 멘토 활동을 지원하고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