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78%가 성형수술을 고려한 적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113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8.6%가 성형수술을 받고 싶다고 생각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남성(62.1%)보다는 여성(89.8%)이 성형수술을 더 원하고 있었으며, 기혼(68.8%)보다 미혼(81.1%)이 더 많았다.
특히 성형수술을 받고 싶은 이유는 '자기만족을 위해'( 34.1%)라는 대답도 있었지만 '취업이나 이직을 위해'(29.5%), '직업(연예인, 모델, 영업직 등)적 필요때문'(19.2%) 등의 성공적인 사회활동에 필요하다는 의견이 더 높았다.
성형수술에 투자할 수 있는 비용은 '101만원∼200만원'이 31.9%로 가장 높았고, '51만원∼100만원' 25.8%, '201만원∼500만원'이 19.4%를 기록했다.
'501만원 이상' 쓸 수 있다는 응답도 6.1%를 차지하며, 성공을 위해서는 비용을 아끼지 않는 경향을 보였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기업별 채용전형에서 면접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외모에 대한 관심은 구직자뿐 아니라 실제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점점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