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학장 강영우 교수)는 지역사회 보건의료에 기여할 전인적 의사를 양상한다는 목표 아래 ‘의학교육실’을 개소했다.
건양의대는 16일 오후 1시 건양대병원 11층 대강당에서 건양대 김희수 총장, 건양대병원 김종우 병원장, 맹광호 한국의학교육학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학교육식 개소식을 갖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열었다.
건양의대 의학교육실은 시대적 흐름과 지역적 요구를 반영한 의학교육의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과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개소한 것이다.
이와 함께 의학교육실은 의대생들이 의학적 지식과 임상수기를 능동적으로 습득, 일차의료를 담당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하고, 꾸준한 자율학습과 첨단 의료정보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미래의 의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탐구정신을 갖게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건양의대는 기대하고 있다.
의학교육실 개소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은 ‘지방의대 특성에 맞는 의학교육’이란 주제로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건양의대 나백주 교수가 의학교육실 개소와 관련해 ‘건양의대 비전 및 개발 전략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으며, 을지의대 김용일 학장이 ‘지방의대의 현실 및 특성화 의학교육의 발전 방향’을 다뤘다.
이후 정해진(부산의대) 교수, 전우택(연세의대) 교수, 맹광호 한국의학교육학회장 등의 토론이 이어졌다.
건양의대 강영우 학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의사양성을 목표로 인근 지역사회 의원, 보건지소 및 노인요양시설 등과 만성질병 연계 프로그램 체계를 구축하고, 교과과정 개편 및 혁신 등을 병행한다면 성공적인 의학교육 혁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