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성인 100명중 5.5명이 뇌졸중 위험군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혈관외과 김동익 교수팀은 98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뇌졸중 증상이 없는 정상인 1만7,281명을 대상으로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실시한 결과 5.5%인 950명에게서 경동맥협착증 소견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중 158명은 경동맥이 50%이상 막혀 뇌졸중 유발가능성이 높은 위험군에 속했고 7명은 경동맥 협착 정도가 심각해 경동맥내막절제술을 시행했다.
이번 조사는 협착 정도에 따라 ▲ 정상군 A군 95.4% ▲50%미만 경증단계 B,C군 4.6%(792명) ▲50% 이상의 중증단계 D,E,F군은 0.9%(158명)로 6개군으로 분류됐다.
한편 김 교수팀은 연령, 성별, 당뇨, 고혈압, 흡연, 비만 등의 뇌졸중 위험요인과의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환자군 6천920명을 분석한 결과 연령, 당뇨, 고혈압 등이 뇌졸중과 상관관계가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