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는 항정신병약인 지오돈(Geodon)에 대한 추가 적응증으로 급성 양극성 조증을 FDA에 접수했다고 발표했다.
지오돈(성분명 지프라시돈)은 세로토닌, 도파민 길항제로 2001년 2월에 정신분열증 치료제로 FDA 승인됐다.
이번 적응증 접수에 근거한 임상은 2건의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임상으로 급성 양극성 장애 환자 415명을 대상으로 지오돈의 유효성, 안전성, 내약성을 평가했다.
임상에 사용된 지오돈의 용량은 80-160mg이었는데 가장 흔한 부작용은 졸음, 두통, 현기증이 보고됐다.
미국 얼바인 캘리포니아 대학의 정신과 교수인 스티븐 팟킨 박사는 "지오돈은 내약성이 우수하며 극단적 흥분, 과활동성, 환각 행동 같은 증상을 신속히 개선시킨다"고 평가했다.
지오돈은 QT 연장, 급성 심근경색, 비대상성 심부전 최근 병력이 있거나 QT 연장을 일으키는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사용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