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0일 서울대의과대 삼성암연구동에서 서울시 광역치매센터 개소 기념식을 개최한다.
광역치매센터는 2007년부터 연차별로 4개씩 지역치매지원센터가 설치·운영될 수 있도록 치매관리지침 및 인지치료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치매 전문인력을 교육 및 치매정보시스템 구축한다.
시는 치매 통합관리 시스템이 정착되면 치매 조기발견 및 적극적 대응체계가 확립돼 중증치매를 예방하고, 치매 관련 인적, 물적 자원들의 활용 극대화, 치매관리의 비용 효율성의 증진 등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시가 제시한 치매 통합관리 시스템은 65세 이상 노인이나 치매가 걱정되는 시민 누구나, 각 자치구에 설치·운영될 지역치매지원센터를 찾아가면 조기검진→정밀검진→감별확진의 체계화된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저소득 주민의 치료지원 및 환자관리, 가족지원, 치매정도에 따른 인지치료프로그램 운영, 보호시설 연계 등의 연속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시스템 구축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광역치매센터’는 오는 20일 오후 4시에 서울대의과대 삼성암연구동 이건희홀에서 개소 기념식을 갖고 광역치매센터 운영계획 보고와 기술지원단을 위촉하여 치매관리에 대한 기술지원, 프로그램 개발 등의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중증치매를 예방함으로써 노인의료비를 절감하고 가족의 부양부담을 감소시켜 노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치매의 예방, 조기검진, 치료, 진행단계에 따른 적절한 의료 및 복지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제공하는 ‘치매 통합관리 시스템’의 구축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