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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환자 본인부담금 4천원으로 인상 '솔솔'

심평원 이용재, 중증 의료보장-경증 가입자 부담 강화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6-12-22 07:04:49
복지부가 경증환자의 본인부담 강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의원의 정액기준을 5천원 축소 또는 환자 본인부담액을 1천원 인상하는 방안을 골자로 하는 연구보고서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종합전문병원의 경우 현행본인부담율 보다 5~10%, 종합병원과 병원은 5% 가량 인상하는 방안이 언급됐다.

심평원 이용재 연구원은 최근 '본인부담제도 개선방안' 보고서를 통해 의료이용의 남용 방지, 보험재정 안정 등을 위해 현행 본인부담제도를 중증질환에 대한 의료보장을 강화하고, 경증질환에 대한 본인부담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질병에 대한 고위험에 대해서는 보험자가 부담을 지고, 낮은 위험은 가입자가 부담을 지는 방향으로 의료비 부담의 배분율을 조정해야 한다는 것.

이 연구원은 "소액진료부문에 대해서는 정액본인부담 수준을 인상(혹은 정률 인상)하고, 비교적 소액진료에 대한 본인부담을 좀더 강화하면서 고액진료로 갈 수록 본인부담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의원 '정액기준 5천원 하향' '완전정율' '본인부담금 1천원 인상'안 제시

먼저 의원급의 경우 ▲정액본인 부담 기준선을 10000원으로 인하하고, 그 이상은 30%정률(65세 이상 10000원 이하 1500원) ▲완전정률제-모든 건에 대해 30% 정률 부담 ▲15000원 이하 본인부담금 4000원으로 인상, 15000 이상은 30%정률(65세 이상 2000원으로 인상) 하는 세가지 방안이 제시됐다.

의원의 본인부담율은 2005년 기준 27.27%(지난해 의원의 총 진료비는 7조8972억원, 이 가운데 본인부담액은 2조1531억원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준선 5천원 인하시 본인부담율은 27.27%에서 30.1%로 인상되며, 이로 인한 재정절감액은 2236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완전정률제 도입시 본인부담율은 29.65%, 재정절감액은 1878억으로 본인부담금 1천원 인상시 본인부담율은 32.35%로, 재정절감액은 401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종합전문 본인부담률 5~10%, 종병·병원 5% 인상

병원급 이상에서는 종합전문의 경우 본인부담율은 현행보다 5~10%, 종합병원과 병원은 5%가량 인상하는 안이 제시됐다.

종합전문병원과 종합병원, 병원의 현행 본인부담률율은 50%, 50%, 40%(2005년 기준, 본인부담액/총진료비).

보고서는 이를 △각각 60%, 55%, 45%로 인상 △55%, 55%, 45%로 인상 △종합전문 20000원 이하(진찰료 포함), 종합병원 15000원 이하에서 공제적용 초과액의 50% 본인부담, 병원은 10000원 이하에서 공제적용 초과액의 40% 본인부담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1안의 경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들의 본인부담율은 현행 43.08%(종별 평균, 2005년 기준)에서 49.95%로, 2안은 48.08%, 3안은 66.81%까지 높아진다.

이로인한 재정절감액은 최소 1606억원에서 최대 762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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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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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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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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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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