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최선정)는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관 19층에서 '저출산과 직장여성의 모유수유 증진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직장인 모유수유 실태조사 결과가 발표됐으며, 저출산과 모유수유에 관심이 많은 방송인들이 초청되어 출산ㆍ양육 친화적인 직장환경을 조성하는데 있어 방송매체의 역할을 논의했다.
KBS 선재희 기자와 CBS 김현정 PD는 “정부의 정책은 공무원이나 정규직 여성에게만 치우쳐 있어 여러 계층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돈이나 보육시설보다 남성 육아휴직제 등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보건복지부 기획총괄팀 김정선 사무관은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방송과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언론에서 도와준다면 예산 확보에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인구협회는 지난해부터 직장내 모유수유실 설치 캠페인을 시작으로 지난달 방송작가 초청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저변확대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