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최근 인플루엔자 표본감시결과 인플루엔자 유행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2월 중순부터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분율과 바이러스 분리가 급격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분리결과 2006~2007절기에는 12월 1일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분리가 확인된 후 51주까지 총 64주(A/H3N2 61주, B형 3주)의 바이러스가 분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A/H3N2형은 2006-2007절기 백신주[A/Wisconsin/67/2005 (H3N2) 유사주]로, B형은 2005-2006 절기 백신주(B/Shanghai/361/2002 유사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 중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는 12월 이후라도 가까운 보건소나 병·의원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하여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과 같은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줄 것과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과 관련하여 중복감염에 의한 변종 바이러스가 출현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닭·오리 농장 및 관련 업계 종사자는 예방접종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