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부터 수술전 예방적 항생제 사용 및 진료량 지표가 적정성 평가항목에 포함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달 말 개최된 중앙평가위원회에서 2007년 적정성 평가대상으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와 '진료량지표'를 심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1일 밝혔다.
심평원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지침의 준수율이 낮아 항생제 내성에 대한 문제가 심각한 상황으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진료량지표(Volume Indicator)와 관련해서는 "수(시)술이 많은 기관의 진료결과가 그렇지 않은 기관에 비해 좋은 결과를 보인다는 이론에 의해 이러한 상관관계가 입증된 수술항목을 중심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제공하여 소비자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게 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와 진료량지표에 대한 평가는 보건복지부 승인을 거쳐 2007년 초에 세부시행계획을 마련하여 상반기 중 평가가 시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