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개원가, "변덕스런 날씨에 독감환자 늘었다"

예년보다 20~30% 늘어...12월 중순 이후 급증추세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07-01-05 12:37:05
한 겨울 기온차가 극심한 가운데 고열과 전신통을 호소하는 독감환자가 늘어 한산했던 개원가에 모처럼 환자가 몰리고 있다.

4일 개원가에 따르면 12월 이후 기온의 급하강 급상승이 반복됨에 따라 독감증세로 찾아오는 환자들이 20~30%정도 늘었다고 전했다.

특히 울산 충북 광주 지역이 독감환자가 크게 증가해 작년 이맘때와 비교해 30%정도 환자가 늘었으며 전신통을 호소하는 등의 증상도 지난해에 비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의 하나 이비인후과의원 한 관계자는 "일부 개원의들은 독감이 돌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지난 12월 4째, 5째주 2주간은 예년에 비해 30~40%까지 감기 환자가 늘었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년에는 11월 중순부터 감기환자가 늘었다면 올해는 예년보다 한달 늦은 12월 중순부터 감기환자가 늘기 시작했다"며 "특히 광주의 경우 올해 기온차가 너무 극심해 작년 이맘때 보다 감기환자가 확실히 늘었다"고 덧붙였다.

울산 전재기 이비인후과의원 전재기 원장은 "감기환자가 체감할 정도로 늘었다"며 "예년에 비해 30%까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감기 환자가 늘긴 했지만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와 같이 유행성 독감 환자라고 확신하기는 어렵다"며 "환자 100명 중 20명 정도가 전신통과 고열을 호소하고 있을 뿐 나머지는 목 통증, 기침, 콧물 등이 동반되는 일반 감기환자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발표한 1천명당 인플루엔자(독감) 의사환자 수를 나타내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ILI) 자료에서도 16개 시도 중 울산, 충북, 광주, 인천 순으로 환자 급증 추세를 보이며 각 지역 개원가의 감기 환자 체감 지수와 맞아떨어졌다.

자료에 따르면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분율이 제49주(2006년12월 3~9일)까지만 해도 2.59명에 그쳤지만 50째주(12월 10~16일)에는 3.93명, 51주(12월 17~23일까지)에는 4.62명으로 12월 중순이후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가장 높은 환자 수를 기록한 51주의 경우 지역별로는 울산이 12.83‰, 충북 11.21‰, 광주 9.06‰, 인천 7.55‰, 경기 6.43‰, 서울 6.31‰, 강원 4.68‰ 순으로 독감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