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인 대구의료원이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2003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행정자치부는 6일 서울도시철도공사, 부산환경시설관리공단, 대구의료원 등 12개 지방공사에 대해 경영평가 최상위등급인 ‘가’ 등급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따.
대구의료원은 의료기관 중에서 유일했다.
이번 평가는 행정자치부가 경영학 교수, 공인회계사 등 330명의 전문가들로 32개 평가반을 구성하여 4월부터 5개월동안 전국 174개 지방공기업에 대한 서면 및 현지조사로 이루어진 것이다.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행정차지부는 100~300%의 성과급을 차등지급하고 최하위 등급인 ‘마’ 등급을 받은 기관은 경영진단을 실시한 후 임직원 해임을 포함한 경영개선명령을 내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