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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우먼파워 가속...서울대 등 40% 초과

당직실 재배치·환경개선 분주-외과계열 기피현상 두드러져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07-01-19 07:12:02
서울대병원이 리모델링한 전공의 당직실 내부의 샤워실(사진 위)과 침실(사진 아래) 모습.
남성위주의 전공의 성비가 역전될 기미를 보이고 있어 새로운 수련문화와 당직실 재배치 등 대학병원들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메디칼타임즈가 18일 서울대병원 등 4개 주요 대학병원의 전공의 성비를 조사한 결과, 여성 전공의 비율이 40%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의 경우, 2005년 204명의 전공의 중 여자 전공의가 85명(41.7%)이었으나 2006년에는 215명 중 85명(39.5%) 그리고 올해 잠정 수치인 212명 중 96명(45.3%)이 선발된 것으로 집계됐다.

신촌 세브란스병원은 2003년도 총 정원 95명 중 34명(35.8%)에 머물던 여자 전공의 수가 △04년:104명 중 35명(33.7%) △05년:114명 중 42명(36.8%) △06년:115명 중 55명(47.8%) 등으로 여성 비율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서울병원의 여자 전공의 비율도 2005년 40%에서 2006년 45%로 높아졌으며, 서울아산병원도 매년 증가세를 보이는 추세로 지난해 4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각 대학병원들은 여자 전공의를 위한 환경개선에 몰두하는 분위기이다.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당직실에 대한 리모델링 시범작업에 착수해 4개방의 샤워장과 가구, 침대를 교체했으며 올해 2월부터 81개 전체 당직실(263bed) 중 31개에 대한 리노베이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도 1994년 개원 초기 남성 전공의 위주로 편성된 당직실을 여성 비율에 맞춰 재배치하고 화장실과 샤워실 등 여자 전공의를 위한 개선작업을 준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여자 전공의 수요 급증에는 의대생 가운데 여학생 비율의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데 기인하고 있다.

실제로 연세의대 본과생(06년 기준)의 학년별 여성 비율을 살펴보면, △4학년:139명 중 44명(31.7%) △3학년:129명 중 58명(45.0%) △2학년:145명 중 51명(35.2%) △1학년:151명 중 54명(35.8%) 등으로 40%선으로 높아지고 있는 형국이다.

서울의대도 △4학년:180명 중 60명(33.3%) △3학년:168명 중 60명(35.7%) △2학년:180명 중 65명(36.1%) △1학년:158명 중 42명(26.6%) 등으로 일부 학년을 제외하고는 35%를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공의들의 여성 비율 증가에 따른 또 다른 특징은 성별 전공과목에 대한 편중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대병원 진료과별 전공의 당직실을 살펴보면, 여자 당직실 대부분이 내과와 소아과 그리고 진단방사선과 등 진료지원과 등에 몰려있고 외과와 흉부외과, 신경외과 등 외과계열에는 여자 당직실이 거의 전무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서울대병원 교육수련부는 “여자 전공의 비율이 40~50%에 이르고 있어 이들을 위한 환경개선과 교육변화에 골몰하고 있다”며 “과거 딱딱했던 남성 위주의 수련문화가 부드러움과 모성을 지닌 여성적 성격으로 변모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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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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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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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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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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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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