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5개 의료원이 특성화를 통해 새로운 길을 모색한다.
강원도는 최근 의료원 발전 기본계획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환자감소율과 인건비 상승률이 낮은 원주의료원은 우수의료진 확보, 의료시설 확충과 의료장비보강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
강릉의료원은 도립노인전문병원과 의료원이전 신축사업을 연계 추진해 노인요양, 복지중심 의료기관으로 육성하고, 속초의료원은 신축 재활요양병동(60병상규모)을 중심으로 급성기 병상과 재활요양병상을 병행 운영해 차별화하기로 했다.
삼척의료원은 2007. 3월 60병상 규모의 한방병동을 준공해 양, 한방 협진병원으로 모델화하고 기 보유하고 있는 MRI 등 최첨단 의료장비를 최대한 활용하여 영동 남부권 지역거점병원으로 육성한다.
영월의료원은 진료권내 유일한 종합병원의 입지를 최대한 활용하고 진,규폐전문병원으로 특성화하여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 육성한다.
강원도는 이를 위해 지난 19일 삼성서울병원과 협력병원 협약식을 열고 본격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키로 했다.
의료원에서는 첨단시설, 장비가 필요한 수술, 진료, 진단을 위하여 삼성서울병원으로 환자를 의뢰하고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응급치료 후 지속적, 정기적 관찰이 요구되거나 수술 후 치유과정에 있는 주변 지역 거주환자는 도내 의료원으로 환자를 되 의뢰한다.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을 도내 의료원에 파견근무 및 정기적 특진 실시한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도내 의료원 의료진의 교육, 훈련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CS교육 실시 등 강원도 지방의료원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의료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