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덴마크에서 출생한 소아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자폐증을 비롯, 과운동성 장애, 툴렛 증후군 등 소아정신장애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Archives of Pediatrics & Adolescent Medicine에 발표됐다.
덴마트 아루스 대학의 연구진은 1990년에서 1999년 사이에 출생한 약 70만명에 대해 자폐 스펙트럼 장애 및 소아 정신장애 발생률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2004년까지 한가지 이상의 정신장애가 있는 것으로 진단된 소아는 약 4천3백여명이었으며 과운동성, 툴렛 증후군, 여러 형태의 자폐증 발생률이 유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강박장애는 증가하지 않았다.
이전 연구에서도 최근 여러 소아정신장애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됐었는데 그 원인이 소아정신검사가 강화됐거나 소아정신장애 정의가 광범위해진 것으로 분석됐었다.
연구진은 최근 소아정신장애가 증가한 원인에 대해서는 이번 조사에서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어쨌든 소아정신장애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관리가 필요한 가정이 많아졌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