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민단체인 퍼블릭 시티즌이 데소제스트렐(desogestrel)을 함유한 3세대 경구피임제가 효과는 구세대약보다 나을 것이 없으면서 혈전증 위험만 높아 시판금지해야한다고 FDA에 청원했다.
퍼블릭 시티즌은 신세대약이 구세대약보다 혈전증 위험만 2배 높을 뿐 효과가 우월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3세대 경구피임제에 함유된 데소제스트렐은 시판하기에 위험한 성분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미국에서 시판되는 데소제스트렐이 함유된 제품으로는 존슨앤존슨의 오소-맥닐 제약회사의 '오소-셉트(Ortho-Cept)', 왓슨 제약회사의 '리클립센(Reclipsen)', 바 제약회사의 '머셋(Mercette)', 오가논의 '데소젠(Desogen)' 등.
퍼블릭 시티즌의 3세대 경구피임제 시판금지 청원에 대해 이들 제품을 시판하는 제약회사들은 데소제스트렐을 함유한 피임제가 전반적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필요한 경고조처를 이미 라벨에 표기했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