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의사협회 "정부와 싸움은 이제부터가 시작"

정부 개정안 통과되면 한국의료 사회주의로 내몰려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7-02-12 10:58:52
대한의사협회는 12일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한 정부와의 싸움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며, 지금부터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날 2.11집회와 관련 '존경하는 전국 9만 의사 동지 여러분께'라는 공지를 내어 "휴일에 쉬지 못하고 새벽부터 먼 길을 달려온 회원들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의료 악법을 철폐하기 위해 과천 벌에서 결연한 대정부 투쟁의지를 보여주셨다"고 치하하면서 "의협 집행부를 비롯한 의료법 비상대책위원회는 의권을 향한 회원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을 가슴에 담아 반드시 정부의 의료법 개악을 저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한국의료는 그야말로 의료사회주의로 내몰리게 된다"며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한 정부와의 싸움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며, 지금부터가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현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국민건강에 얼마나 큰 피해를 주는지, 또한 의사의 진료권을 얼마나 심각하게 파괴하는지 우리 회원과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려나가야 한다며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의협의 향후 투쟁방향이 강경한 대정부투쟁과 대회원 대국민 홍보 전략을 병행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의협은 이미 대국민홍보용 자료와 '의료법 개악저지 왜하는가?'라는 자료를 마련, 일선 시도의사회를 통해 홍보에 나서고 있다.

또 전국규모의 궐기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유시민 장관 퇴진운동을 추진하며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대체입법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대체입법은 정부의 의료법 개정 추진 경과에 따라 탄력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의협 관계자는 "대체입법을 위한 용역을 의뢰하고 국회의원을 물색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을 저지하는 카드로 대체입법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