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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버틴 장동익 회장 왜 지금 와서 돌출발언

검찰 재수사 직접 원인인 듯..."실제 사퇴 뜻 없다" 중론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7-02-14 12:32:39
13일 장동익 회장은 일부 시도의사회장과 집행부 몇몇에게만 사퇴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것도 '사퇴하겠다'고 직접적으로 거론한 것이라 아니라 "정말 못해먹겠다"는 우회적인 표현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시도의사회장은 "울분에 못이겨 한 것"이라고 했고 또 다른 시도의사회장도 "진짜로 물러나겠다는 뜻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했다. 집행부 관계자는 "헤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사퇴 배경에 대해 대체적인 의견은 실제로 물러나겠다는 뜻은 아니라는 것으로 해석한다.

횡령혐의 고발 문제 의료법 개정 등 얽혀있는 현안문제와 관련해 내부의 세력들의 회장 흔들기에 마음의 동요를 일으켜 사퇴 카드를 뽑아들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사퇴 발언의 가장 큰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는 것은 또 다시 불거진 횡령 고발 건이다.

개원의 A씨에 따르면 고검은 최근 이 사건을 무혐의 처리한 중앙지검에 대해 재수사 명령을 내렸다. 특히 이원보 의협 감사 등 고발인측은 이 사건을 항고하면서 새로운 증거자료를 추가로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끈질기게 물고늘어지는 일부 회원들의 찰거머리 작전에 울컥하는 심정으로 사퇴를 언급했다는 것이다.

실제 이원보 감사는 임시총회에서 불신임 문제가 부결되고 횡령혐의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회계부정 의혹 문제를 파고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능성은 낮지만 의료법 개정 문제도 한 원인일 수 있다. 이 문제는 현재 의협의 주장에 대해 복지부가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서면서 진실게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거짓말 하는 한쪽은 파멸에 가까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점도 짐이다.

아울러 국회 법사위에 회부된 소아과 개명문제가 있다. 내과의사회장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있는 장 회장으로서는 내과의사회 회원들의 반발을 무릅써야 한다.

장 회장의 사퇴 발언 이후 의협 안팎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 전에 발언의 진위를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 회장은 연락이 두절된 상태이다.

의협 한 핵심 관계자는 "그동안 오진암 사태로 불거진 불신임 문제를 잘 버텨냈고 큰 일(2.11궐기대회)까지 잘 치른 마당에 돌연 사퇴 발언이 나와 당황스럽다"며 "지금 가장 우선적인 것은 장동익 회장의 진짜 속마음을 파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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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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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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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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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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