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전북대학교병원에 사랑의 손길이 답지하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14일 형편이 어려운 간질 환자와 이식수술 환자를 도기 위한 후원금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주)한국얀센은 전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간질 환자 가운데 의료 보호 대상 환자, 차상위계층 환자를 선정해 수술비 및 치료비 400만원씩을 각각 지원키로 약속했다.
지원 대상 환자는 한국복지재단을 통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주)한국얀센은 환자 숫자에 관계없이 지원 대상에 뽑힌 환자들을 계속해서 후원키로 했다.
자양강장제 등을 생산하는 ‘웰 와이드 코리아’는 전북대병원에서 이식 수술을 받는 환자를 후원해 달라며 300만원을 기탁했다.
‘웰 와이드 코리아’ 측은 최근 신장, 간 등의 이식 수술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전북대병원에 후원금을 기탁할 경우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후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병원 내에서 환자들을 간병하고 있는 간병사들도 십시일반으로 환자들을 도와 눈길을 끈다. ‘YMCA 간병사 모임’은 회원들의 정성을 모은 돈 20만원을 전북대병원 사회복지후원회에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