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이 '심사·평가 정보의 메카'를 목표로, 대대적인 업무 혁신에 나선다.
심평원은 구성원과 조직의 생산성 및 혁신을 극대화하고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새로운 지식경영시스템(Knowledge Management System)을 구축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업의 주요내용은 △지식기반의 종합업무 포탈로 개편 △‘좋은 지식’의 보물창고 역할 구현 △학습과 연계된 지식경영 구축 등 크게 3가지.
심평원은 이를 위해 먼저 각종 보고서, 기획서, 주요 결재자료, 업무자료 및 정보 등 내부 인트라넷망에 산재되어 있는 각종 지식을 연계․통합해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연간 약17만건의 결재 건이 시스템에서 정제과정을 거쳐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정책 입안부터 실행까지의 과정을 기록하여 축적․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심평원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좋은 지식’ 발굴에도 주력한다는 계획. 이를 위해 심평원은 기관업무를 10개 대분류, 53개 중분류 등 4단계의 유형으로 분류하는 지식 맵(Knowledge Map) 구성하는 한편 지식맵 평가 검증단인 지식마스터 90여명을 선정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심평원은 학습과 연계된 지식경영을 구축하기 위해 기관내 학습동아리 활성화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 On-Off Line 교육, 부서별 학습 등과 연계함으로써 학습과 지식활동을 통하여 업무혁신의 시너지효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독려할 방침이다.
심평원은 금년 상반기 내 지식경영체계를 구축(1단계)하고, 금년 말까지 지식활동의 일상화 문화 조성과 새로운 지식창출(2단계)을, 2008년도에는 축적된 지식을 외부까지 연계하는 지식기반 조직을 구현한다(3단계)는 단계별 목표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