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정률제 도입, 서민들 주머니 터는 강탈행위"

이개협 성명, 본인부담금 인상 반대투쟁 선언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7-02-16 11:53:00
복지부가 추진 중인 경증 외래환자에 대한 정률제 도입과 관련, 대한이비인후과개원의협의회는 16일 성명을 내어 "서민들의 주머니를 터는 강탈행위며 아랫돌을 빼 내 윗돌을 괴는 행태와 다름 없다"고 비난하면서 본인부담금 인상 반대투쟁을 국민들과 함께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개협은 성명에서 "복지부는 6세 이하는 본인부담금을 50% 감해주고 65세 노인 역시 본인부담금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며 "그러나 병원 외래이용률은 6세 이하가 가장 높고 그 다음이 노인임을 고려할 때 6세 이하 아동의 외래이용률은 증가하고 젊은 층의 이용은 감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바쁜 서민들은 어려워진 살림살이에 3000원도 부담스로워 참다참다 병원을 방문한다"면서 "본인 부담금 몇천원을 올리는 것이 대수롭지 않아 보일지 모르지만 서민들의 귀중한 쌈지돈"이라고 덧붙였다.

이개협은 보장성 강황에 대해서도 "건보재정에 빨간불이 들어왔는데 대책없는 보장성 강화는 또 무엇이냐"고 물으면서 "이것은 보장성 강화가 아닌 보장성 짜깁기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재정확보 없이 마치 중증질환의 생생내기식 발표는 결국 필수진료에 대한 의료 접근을 막고 중증 환자들의 가수요를 유발해 또 다른 중증 이용률을 높여 돈은 모자라게 되고 경증 질환의 중증 발생이 높아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고 적했다.

이개협은 "정작 필요한 곳에 돈을 쓰지 못하게 만드는 복지부의 반성"을 촉구하면서 "몸이 아파도 부담되는 본인 부담금에 병원문턱을 넘지 못한다면 국민에게 큰 죄를 짓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