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터널내에서의 재해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소방차와 응급차가 입출구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도로가 개설된다.
철도청 11일 터널 안에서 화재나 열차사고 등의 경우 인명구조와 사고수습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열차터널 입출구에 인근 도로와 연계한 폭 3m의 응급차량 접근로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철도청은 61억의 예산을 들여 500m이상의 전국 107개 열차터널 중 55곳에 설치할 예정이며 2007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철도청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실 차량접근이 쉬워져 신속한 대응으로 응급환자 수송과 사고수습이 원활하게 진행돼 대형사고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치예정 터널은 영동선 12곳을 비롯해 경부선 10곳, 중앙선 9곳, 경전선 5곳, 전라선·충북선 각각 4곳, 태백선 2곳, 동해남부선 1곳, 기타선 8곳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