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이 아닌 식물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섭취해도 골절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소규모 연구결과가 Nutrition Journal에 실렸다.
오메가-3 지방산은 다불포화지방산의 일종으로 알파-리놀렌산(호두나 종자유에 함유), 리놀레산(생선류에 함유) 등이 있다.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의 레베카 L. 코윈 박사와 연구진은 23명을 대상으로 6주간 일반적인 미국식 식사(다불포화 지방산 섭취가 적음), 알파-리놀렌산 고함량 식이요법, 리놀레산 고함량 식이요법을 하도록 하여 비교했다.
그 결과 미국식 일반식사와 비교했을 때 알파-리놀렌산은 골분해를 가장 많이 감소시켰으며 리놀레산은 이보다 덜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다불포화지방산이 새로운 골형성을 증가시키지는 않았다.
연구진은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이 골건강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리놀레산도 유익한 효과가 있으나 일부 연구에서 오메가-6 지방산은 염증효과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섭취량을 증가시키는 것을 권고하고 싶지는 않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