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는 최근 제17차 정기총회를 열어 임배만(서울아산병원 의료원장보) 현 회장을 재선임하고, 7억9200만원의 2007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협회는 올해 중점사업으로 최근 배출한 병원경영진단사 과정인 병원행정CEO아카데미 교과과정을 서울과 부산에서 확대 시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요양행정장기연수과정의 경우 서울과 대전, 경북지역에서 열고, 국가공인 병원행정사는 서울과 인천지역에서 확대 시행키로 결정했다.
특히, 올해 우리나라 최초로 배출한 병원경영진단사 양성을 위해 병원행정CEO아카데미 교과과정을 중점적으로 개편키로 했으며, 요양행정장기연수과정은 수발보험시행과 관련, 프로그램을 보완해 협회의 성장동력 교육사업으로 선정했다.
또 지난해 개원한 병원산학협력원가 협회의 주요기능을 수행토록 해 병원과 대학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인턴사원 매칭프로그램, 대학교재 편찬 및 병원경영컨설팅 등을 수행키로 했다.
협회는 이 사업을 가시화하기 위해 병원산학협력원 1주년기념식에서 전국 규모의 자문교수단을 발족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회는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유럽, 동남아 등 지역별로 자문교수단과 실무단을 구성해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 상호방문 교류 등의 프로그램을 병원산학협력원에서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임배만 회장은 인사말에서 “협회를 더욱 잘 운영하고 회원의 의견수렴을 잘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며 회장직을 다시 맡게 된 것을 감사히 생각한다”고 전하고 “의료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의료산업의 발전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태웅 연세의료원 사무부처장, 박영익 시립보라매병원 사무국장, 김선배 부산대병원 사무국장, 송영채 예루살렘 정형외과의원 이사, 장경남 원광대병원 전산팀장, 김형곤 동주병원행정부장, 이대식 육군의정병과장 등 부회장과 김익화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전략본부장, 임희택 서울보훈병원 원무부장이 감사로 유임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병원행정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로 이건오 한동대선린병원장에게 감사패를, 협회 전임 시도회장들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