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의사회(회장 신민호)은 27일 제20차 정기총회를 열어 정부의 의료법 전부개정에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의사회는 결의문에서 "정부는 국민의 건강권을 훼손하고 의사의 진료권을 대폭 축소하는 의료법 개악을 강행하고 있다"며 "우리는 정부가 쵝책하는 의사의 교유영역과 전문성을 침해하는 어떠한 시도도 거부한다"고 밝혔다.
결의문을 또 복지부는 향후 의료정책 시행과 법안 마련에 있어 전문가인 의사의 의견을 존중할 것, 전 회원이 단합하여 의료법 개악을 저지하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투쟁할 것 등을 결의했다.
한편 총회는 이날 올해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41% 증액한 1억480여만원을 확정하고 사업계획안을 집행부 원안대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