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서 S라인이 화두라면, 의료계에는 S형 의사가 주목받고 있다.
S형 의사(Superiorty, 성공한 의사)는 자아개발 및 리더십 구축, 인재개발과 경영관리, 차별화된 서비스와 마케팅이라는 3요소를 두루 갖춘 사람이다.
우욱태 미소래MBG 지식경영연구소 소장은 4일 개최된 '열린 성공개원전략 세미나'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S형 의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사나 병원의 평균 임상 성공기간은 약 10년. 이후에는 쇠퇴기를 걷기 마련인데, S형 의사만이 이 기간에도 재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우 소장의 설명이다.
'S형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내외적 역량을 모두 갖춘 형태의 성공한 의사 유형으로 ▲고객-staff-의사간의 만족도 극대화하고 ▲의료환경 변화속에서도 성장을 추구함은 물론 ▲역경을 헤쳐나갈 팀웤이 존재해야한다고 설명했다.
S형외에도 3요소 중 차별화된 서비스와 마케팅 능력이 없는 의사는 A형으로 수익에 연연하기 보다는 의료인의 역할에 충실한 형태이고, 인재개발과 경영관리 능력이 없는 의사는 B형으로 혼자서 다하는 형태이다.
특히, 개원 1~2년된 의사들이 A, B형 형태를 많이 갖고 있다.
C형 의사는 자아개발 및 리더십이 부족한 대신 외부의 성공 요소를 도입해 병원을 운영한다.
개원주기는 도입기, 성숙기, 성장기, 쇠퇴기로 나눌 수 있는데, A,B형 의사로도 성장기까지 병원 운영이 가능하지만, 쇠퇴기에는 S형 의사가 살아남고 나머지는 현상 유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우 소장은 예측했다.
우 소장은 "의사의 라이프사이클상 10년의 기간동안 성장기에 들어가야 하는데, 이후 지속적인 생존은 축적된 핵심역량에 따라 달라진다"면서 "변화하는 의료시대에 S형 의사가 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