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민단체가 진행중인 '개각때 반드시 교체되어야할 장관' 설문조사에서 김화중 복지부장관이 5위에 랭크됐다.
참여연대는 13일부터 현 참여정부 장관중에서 가장 시급히 교체되야 할 장관이 누구인지 네티즌의 의견을 듣고자 '참여정부 장관 19인의 재신임을 묻는다'라는 네티즌 설문조사를 진행중이다.
비록 초반이기는 하지만 김 장관은 13일 현재 4,986명의 응답자중에서 7.2%인 360표를 얻어 다섯번째로 물러나야할 장관으로 지목됐다.
설문에 참여한 네티즌들은 김 장관을 지목한 이유로 무리한 담배값 인상, 의료시장 개방, 한심한 장애인복지 정책등을 꼽았다.
북극성이라는 아이디로 글을 남긴 네티즌은 "김화중 장관은 확실한 0순위"라며 "의사단체의 압력에 굴복한건지 자기소신인지"라며 비꼬았다.
한편 물러나야할 장관 1위는 25.8% 인 1,284표를 받은 김진표 재경부 장관, 2위는 14.3%인 711표를 얻은 국방부 조영길 장관이었으며 최종찬 건교부 장관(698표 14.0%), 윤덕홍 교육인적자원부 장관(412표 8.3% )순으로 뒤를 잇고 있다.
참여연대는 다음주까지 설문조사를 벌인후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