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북부노인병원(원장 신영민)은 7일 인공신장실을 열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인공신장실은 최신식 첨단 혈액투석기(모델명 DBB27)와 의료장비 등을 완비하고 신장내과 전문의와 전담 약사, 전담 간호사, 전담 영양사 등과 의료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인공신장실과 직접 통할 수 있는 야외 공원(지압공원)을 마련해 투석 후 환자들이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야외 정자를 마련하여 환자와 보호자가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환자가 혈액투석을 받는 동안 헤드폰을 착용한 채 TV 시청을 할 수 있어 지루하지 않도록 배려했다.
신영민 원장은 “현재 중랑구 지역은 인공신장실이 현격히 부족하여 중랑구에 거주하는 만성신부전증환자들이 불편이 있었다"면서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어려움을 해소해주고자 신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