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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료기술 평가, 전문가 집단에 맡겨라"

박상근 교수, 단체내 상설위원회 설치·운영제안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7-03-21 11:31:40
신의료기술 평가를 담당할 전문평가위원회를 복지부 산하가 아닌 전문가 단체내에 상설로 두는 방안이 제안됐다.

인제대 백병원 박상근 부의료원장은 심평원이 도입을 추진 중인 '한시적신의료제도'와 관련, 이 같은 의견서를 내놨다.

'한시적 신의료제도'란 새로 신청되는 신 의료기술에 대해 한시적으로 특정 의료기관서 운영, 재평가 과정을 거친 뒤 복지부내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급여·비급여 여부를 결정토록 하는 제도. 심평원은 올 하반기 도입을 목표로 본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박 부의료원장은 "복지부에서 최종검토하는 것은 법적으로 꼭 필요한 과정이나 '신으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모든 것을 주관하는 것보다는, 전문가 단체에 재정적 지원을 해 신의료기술에 대한 평가를 하도록 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 단체내에 상설기구로 '표준의료행위 관리위원회'를 두고, 정부의 재정 지원 및 지휘·감독하에 신의료시술을 평가하도록 하고, 이후 그 권고안을 복지부에 제출해 정부 차원에서 추인한 뒤 심평원에 송부 최종적으로 급여-비급여 행위를 결정토록 평가틀을 바꾸자는 것.

그는 "전문가 단체로 구성된 위원회가 평가를 담당하게 되면, 그 결정에 대한 논란도 적어질 것"이라며 "또 모든 의료행위를 자체적으로 관리하게 되므로 의료행위의 질을 높일 수 있고, 의료행위 검증 및 표준화 업무 등도 수행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울러 책임이 부여된 위임 업무이므로 신의료기술의 검증에 대한 업무지연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부의료원장은 이 같은 내용을 오늘 오후 열릴 심평원 '한시적의료제도 도입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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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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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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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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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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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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