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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6% "의료기관 부당청구 관리 필요"

공단, 만족도 조사결과...7.5% "의사 진단, 진료 믿지 못해"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7-03-30 06:55:52
국민 절반 이상이 의료기관의 부당청구를 철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7.5%는 의사의 진단·검사 결과 및 진료내용을 믿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말 건강보험가입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6년 건강보험제도 국민만족도 조사' 결과 보고된 내용으로, 의료기관 및 의사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음을 짐작케한다.

조사결과보고서에 따르면, 국민 상당수가 의료기관 부당청구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56%는 건강보험행정의 질 제고를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로 의료기관 부당청구 관리를 꼽았으며, 응답자의 37.1%는 공단이 의료기관의 부당청구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기관 부당청구 관리에 대한 만족도는 성별·연령·연소득 등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는데, 성별로는 남성(2.61점/5점만점)이 여성보다 더 많은 문제의식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령별로는 30대에서, 소득별로는 월 평균 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경우에서, 지역으로는 강원에서, 직업별로는 농림어업직 종사자의 불만도가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응답자의 7.5%는 의사의 진단·검사 결과 및 진료를 신뢰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신뢰한다(47.3%), 보통(42.3%)는 응답에는 크게 못미치지만, 쉽게 간과할 수도 없는 수치다.

한편, 국민들은 의료기관 이용시 "받은 서비스에 비해 의료비가 비싸고, 대기·입원 시간이 길다"는 점에 가장 큰 불만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결과, 응답자의 절반(55%)는 본인 또는 가족이 받은 진료, 수술, 입원서비스에 비해 진료비·수술비가 비싸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보통은 26~29%, 그렇지 않다는 응답자는 5~7% 수준이었다.

또 진료 및 입원대기시간의 적정도에 대한 질문에서도 응답자의 46~48%가 '길다'고 답했으며, 보통이다는 응답은 34%,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9~11%에 그쳤다.

다만, 의료환경에 대한 전체적인 만족도는 지난 2005년에 비해 2.5점이 증가했다. 특히 의사의 친절도 및 의료기관 접근성, 정보접근성 등에서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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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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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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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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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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