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한의협, 한중FTA 비대위 구성..돌파구 모색

전국이사회, 최원호 부회장 대책위원장에 추대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07-03-31 07:10:11
한중 FTA 비상대책위원회 최원호 위원장
대한한의사협회가 최근 한중FTA(자유무역협정)를 대비해 대책마련에 돌입했다.

한의계는 얼마전 한미FTA에서 미국 침술사와 상호면허인정 위기에 놓였을 때 몇차례에 걸친 궐기대회와 대정부투쟁을 실시한 결과 한 고비를 넘긴 상태.

그러나 조만간 한미FTA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가진 한중FTA 바람이 불어닥칠 것으로 보고 사전에 더욱 철저히 대비하지는 취지에서 협정이 시작되기 전부터 긴장하는 모습이다.

한의협은 전국이사회에서 한중FTA 비상대책위원회를 마련하고 현 최원호 부회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 앞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맡도록 했다.

사실상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나 4월 28일 보궐선거 전까지 큰 골격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최 대책위원장은 "한중FTA는 면허 양허 문제가 가장 심각할 것"이라며 "중국에서 한의학을 들여왔고 양방과 한방 이원화 체제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미국 때보다 면허 양허를 거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는 최근 한방 전문의제도 도입 등으로 10년 간의 과정이 필요한데 중국은 5년에 그치고 있으며 교육과정도 전통 한의학은 이미 맥이 끊겼다는 점에서 면허 양허는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중의학과 우리나라는 진료방법 뿐만 아니라 효과도 달라 부작용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 대책위원장은 "지금까지 중국의 협정 전례를 비춰봤을 때 올해 6월 중국과 공동연구가 개시될 예정인 상태이므로 2008년 7월쯤에는 협상이 시작되고 최종합의는 2010년경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의협은 조만간 한중FTA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을 마치고 4월 말경 보궐선거가 마무리되는데로 본격적인 움직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의협은 최 위원장 이외에도 김상우 학술이사, 박인기 국제이사, 이상운 의무이사, 이종안 홍보이사, 안효수 정보통신이사, 성낙온 총무이사, 정채빈 보험이사 등을 신임 임원진으로 임명하고 한중FTA 등 한의계 현안문제에 대해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