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집행부는 흔들리지 않고 있다. 흔들기를 하는 건 몇십명에 불과하다. 의협선거후보 참모들이고 직선제의 후유증이다. 인터넷 글 80%는 영남지역에서 올라온다”
장동익 회장은 31일 열린 강원도의사회 대의원총회에서 축사를 통해 의사협회 집행부 흔들기 세력은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몇 십명으로 지난 선거에서 낙선한 후보의 일부 참모진을 지목하고 지역으로는 영남지방을 공식 거론, 파문이 예상된다.
장동익 회장은 준비한 축사에 앞서서 의협 집행부는 흔들리지 않고 있다며 “인터넷에서는 흔들리지만 선한 회원의 정서는 안그렇다” 고 설명하면서 “인터넷에 악의적인 글을 올리는 건 몇십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의협선거 낙선후보 참모들이며 직선제 후유증으로 생각된다” 며 “간선제의 경우 대의원들만 갈라지지만 직선제는 회원들까지 갈라지는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또 “인터넷에 흔들기 글은 80%가 영남지역에서 올라온다. 서울·인천지역도 일부 있지만 대게 그렇다” 며 “임총시 소아과개명과 전공의 문제 논란도 해소됐으며 전공의도 협조키로 한만큼 불안한 마음을 갖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장동익 회장은 끝으로 범의료계의 공조와 회원들의 단결을 통해 난관 극복을 촉구하고 최악의 경우 형무소도 갈 준비가 돼 있다며 끝까지 투쟁, 의료법 개악저지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