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지난달 29일 서울적십자병원 1층 로비에서 ‘2007년도 무의탁환자 무료야간간병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행려병자, 노숙자, 독거노인 등 무의탁 환자들에게 제공되는 ‘무의탁환자 무료 야간 간병 사업’은 우정사업본부가 한국자활후견기관협회에 2억 6천만 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취약 여성계층 4천6백여 명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2만 3천여 명의 환자들은 무료 야간 간병 서비스를 제공 받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황중연 우정사업본부장, 정석구 한국자활후견기관협회장, 김한선 서울적십자병원장, 탤런트 김성민 우체국보험 공익사업 홍보대사, 무료간병도우미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발대식 후에는 서울적십자병원 행려환자 입원병동에서 물수건으로 환자를 닦아주고 근육 마사지를 해주며 삶의 의지를 심어 주는 등의 따뜻한 간병 체험 활동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