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센터 정기평가 결과 중앙길병원과 원주기독병원이 A등급을 받은데 반해, 서울대병원, 부산대병원등 7개 병원이 C등급을 받은 것으로 최근 알려졌다.
복지부는 지난 7월부터 정부지원을 받는 응급의료센터의 응급실 인력, 시설, 장비등에 대한 정기평가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A등급 2곳을 비롯해 5곳이 B등급을 7개 병원이 C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B등급을 받은 병원은 전남대병원, 경북대병원, 전북대병원, 아주대병원, 안동병원등 5개 병원이며 최하위등급인 C등급을 받은 병원은 서울대병원, 부산대병원, 충남대병원, 목포한국병원, 마산삼성병원, 의정부성모병원, 강릉동인병원 등 7개소에 이르렀다.
또한 응급의료를 위한 인력과 시설, 장비 등이 크게 부족한 울산권역센터에 대해선 센터 지정을 취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5개 센터 중 4개 센터는 전담건물이 아예 없었으며 응급환자 전용입원실 미비 9개소, 중환자실 부족 12개소로 나타났으며 응급환자 전용 대수술실을 확보한 센터는 8개소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응급의학과 전문의의 정문의 정원을 확보한 곳이 7개소에 불과했으며 인력·장비면에서 부족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복지부는 이번 정기평가결과를 토대로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선지원비로 A등급에는 3억 원씩, B등급 2억5천만원씩, C등급 2억원씩을 각각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