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AMSRC.소장 이혜정)는 12일 오후 3시부터 경희대 청운관 지하 1층에서 ‘침구경락과학 Neurological Research’ 특집호 발간 기념세미나를 갖는다.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는 2005년도 과학기술부·한국과학재단 지정 기초과학연구사업 우수연구센터(SRC)로서 침 치료 효능과 작용기전에 대한 과학적 규명 및 뇌신경 질환에 대한 침구경락 신치료 기술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센터는 한국의 침구경락과학·한의학 연구들을 모아 SCI급 국제저널인 ‘Neurological Research’에 ‘신경계 질환의 침 치료에 대한 과학적 연구(Science of Acupuncture in Neurological Disorders)’ 특집호가 발간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한다.
센터는 “이는 국제학계에서 침구경락과학 연구가 차지하는 위상을 보여주고, 우리나라의 침구경락과학 연구수준이 국제학계에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 발표 내용은 △한국 침구의학의 특징(경희한의대 이혜정 교수) △특발성 고혈압에 대한 한국식 침법의 효과(경희한의대 김창환 교수) △iNOS knockout mouse에서 전침의 진통효과(경희의대 정주호 교수) △의사학적 관점에서 본 한국 한의학의 특징(경희한의대 김남일 교수) △중풍환자의 사상체질과 PPAR-γ 유전자 다형성(경희한의대 이병철 교수) 등이다.
이와 함께 △청혈단의 중풍예방효과(경희한의대 정우상 교수) △Medical Paradigm Shift in the U.S.(경희의대 박헌국 교수) △물리학자가 본 침구학:집단연구의 필요성(한국과학재단 임한조 단장)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