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사망한 최규하 전 대통령의 유족이 서울대병원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故 최규하 전 대통령의 장남 최윤홍씨 등 유족 2명은 최근 서울대병원 시계탑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병원 발전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원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성상철 원장, 임정기 진료부원장 등 병원 간부진이 참석해 유족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故 최규하 전 대통령은 2006년 10월 노환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사망했으며, 지난 1996년 12월 최규하 전 대통령 생전에 25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