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노재동)는 17일 은평구민과 결혼한 국적취득 전 결혼이민자, 이주 외국인, 외국인노동자 등에게 성인병 건강검진, 산전·후 관리, 부인과 진찰, 비만도 측정, 치과진료 등 무료 의료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특히 이주 외국인에게 성인병 건강검진을 4월16일부터 연중 실시 할 예정이고, 이주 베트남 결혼 출산 엄마와 자녀를 대상으로 5월부터 1차적으로 '아기사랑터치교실'을 운영하고, 6월에는 베트남 이주 임산부를 대상으로 주1회 4주 과정으로 '엄마맘! 아기맘!' 임산부 출산준비교실을 개최 할 예정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자원봉사 통역자를 확보하고, 자원봉사팀 및 복지관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필요시 건강상담(health mentoring)제도를 도입하여 개인별 건강상담을 해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