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암병원(원장 김 린)이 최근 산부인과 52병동, 51동 분만실 및 신생아실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오픈했다.
18일 고대 안암병원에 따르면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가족분만실을 개설했으며 모자동실 병상을 확충해 더 많은 산모가 아이와 함께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특히 가족분만실에는 소파와 미니컴퍼넌트 등을 구축해 병원이 아닌 집에서 분만하는 것과 같은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또한 51동 입구에는 별도의 초음파실을 개설해 분만을 앞둔 산모나 병동에서 초음파가 필요한 경우 외래 초음파실까지 이동하지 않토록 편의를 제공했다.
김린 안암병원장은 "밝고 깨끗할 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분만 공간을 만들어 출산이 온 가족의 축제가 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했다"며 "많은 산모와 가족들이 이 곳에서 행복한 출산과 생명 탄생의 기쁨을 맛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