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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신의학자 서울축제 성대히 ‘폐막’

39개국 1600명 참석...인도주의 근간 1천편 논문 발표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07-04-24 11:47:06
정영조 위원장의 개회사와 개막식 광경 및 환자 그림전시회 모습.(위쪽부터)
인도주의 중요성을 근간으로 한 세계 정신의학의 화합의 장이 성대하게 마무리됐다.

세계정신의학회(WPA) 지역학술대회(조직위원장 정영조)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39개국 1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치러졌다.

이번 행사는 ‘과학과 인간’을 주제로 정신과 본연의 인본주의와 인도주의를 인류애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으며 심포지엄 120회, 논문 450편, 포스터 300편, 젊은 의학자 강연, 위성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발표돼 역대 대회 최고의 행사라는 평가이다.

첫날 개막식에는 정영조 조직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세계정신의학회 Mezzich 회장과 변재진 복지부차관, 대한의학회 김건상 회장 등 국제학회를 알리는 내빈들의 축사로 시작됐다.

특히 매일 진행된 ‘인간을 위한 정신과학:동서양의 만남’ 주제강연에는 Mezzich 회장을 비롯하여 융연구 대가인 이부영 교수, 세계노인정신의학회 차기회장인 Takeda 교수, 베이징대학 Dongfeng Zhou 교수, 아주대 이호영 전총장 등 국내외 석학들이 참석해 각국의 연구현황과 흐름을 교환했다.

이어 젊은 연구자 모임에는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젊은 의사 40여명이 참석해 모임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정기적인 회의를 적극적으로 논의하는 등 차세대 정신의학 리더그룹 양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눈길을 끈 대목은 정신과 환자의 미술작품 순회 전시로 정신과 환자의 그림과 ADHD(주의결핍 행동과잉장애) 아동 등 대한임상예술학회에서 제공한 한국 환자의 그림이 전시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정영조 위원장(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 일산백병원)은 “이번 세계대회는 새로운 지식에 대한 정보교환과 더불어 각국 전문가들이 우호적인 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세계보건기구 조사결과 4억5천만명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고 21세기 10대 주요 질환으로 떠오르고 있어 정신과 의사의 역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세계대회는 정영조 조직위원장을 주축으로 △사무총장:최종혁(국립의료원) △학술:권준수(서울대병원) △홍보:강대업(용인정신병원) △사교행사:김도관(삼성서울병원) △전시:이영식(중앙대병원) △재무:박원명(가톨릭대 성모병원) 등 각 분야별 유기적인 준비로 대회성공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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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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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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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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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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