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의사협회 등을 압수수색하고 본격적으로 장동익 의사협회장의 국회로비 의혹 규명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장동익 회장의 횡령 고발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조사부 수사검사를 3명으로 늘리는 등 수사팀도 확대했다.
박철준 서울중앙지검 1차장은 "지난해 장 회장의 횡령 고발건을 수사했으나 무혐의 결정이 났었다"며 "이후 재기수사명령으로 자금의 용처를 추가로 수사 하던 중 장 회장의 국회로비 발언이 나와 전격 수사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박 차장은 오늘(25일) 의사협회와 장 회장의 자택과 병원 등 5곳을 압수수색 했으며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관련자들을 소환해 장 회장의 횡령과 국회로비 여부 등을 철저히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장동익 회장 등 관련 인사에 대해서는 이미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CBS사회부 권혁주 기자 hjkwon@cbs.co.kr/메디칼타임즈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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