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중보건의 배치시험 문제에 일부 오류가 발생함에 따라 신규 공보의 33명이 변경된 배치지역에 배정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신규 공중보건의사 1613명을 각 시·도 및 특수기관에 배치하는 과정에서 일부 공보의들의 배치지역을 변경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 신규 공중보건의는 각 시·도에서 다시 시·군·구별로 배치를 받아 보건소 보건지소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신규 공보의 배치지역은 부산 13명, 대구 26명, 인천 47명, 광주 9명, 대전 14명, 울산 27명, 경기 137명, 강원 134명, 충북 89명, 충남 125명, 전북 154명, 전남 283명, 경북 241명, 경남 190명, 제주 42명, 특수기관 88명 등이다.
복지부 측은 "이번 변경배치로 4월 30일 일부 시·도에서 지역 공중보건의사 배치가 하루정도 순연됐으나 지역교육을 단축하는 등의 조치로 진료공백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배치변경은 신규 공중보건의사 지역배치 시험문항 중 출제자 착오로 오답이 기재된 문제를 교정하지 못해 발생한 사고"라며 "이 같은 사고의 재발을 막기위해 배치시험을 문제은행 방식으로 변경해 재검증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