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병원(원장 이정균)은 20일 충남 연기군 동면 농협사무실에서 농촌주민 무료 건강진단을 실시, 지역 주민 300여명을 진료했다.
이날 검진에는 가정의학과 김용철 교수 등 치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안과에서 2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검진에서는 각 과목별 진료와 함께 흉부촬영, 혈액검사, 소변검사, 혈압측정 등의 기초검사 도 실시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건강진단 결과는 14일 이내에 개인별로 통보된다.
지난 96년 초부터 8년째 계속되고 있는 무료건강검진 활동은 의료혜택이 적은 농어촌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병명을 조기에 발견, 치유케 함으로써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목적에서 시작됐다고 병원측은 밝혔다.